품질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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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L 人 터뷰] (품질/개발)팀을 소개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SUN&L의 closer “품질/개발팀”입니다.
SUN&L의 품질/개발팀은 품질 및 공정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품질 Part, 품질 향상, 공정 개선, 신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개발 Part, 그 외 KOLAS, KS, 환경표지 인증 등 각종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인터뷰는 품질/개발팀에서도 든든한 구원투수를 맡은 개발 Part의 홍민국 대리님을 인터뷰했습니다.

Q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본인이 속한 팀의 역할을 소개해주세요.
품질/개발팀은 크게 품질 Part와 개발 Part,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품질 Part는 합판과 MDF로 나뉩니다. 현장에서는 생산공정의 최종단계인 검사, 보수, 포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사무적으로는 영업팀, 각종 거래처, 공공기관 등의 클레임 대응, 시험성적서 발급을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특히 품질 Part의 현장에서는 생산된 제품을 일일이 검사하면서 불량 제품을 선별하고, 어떠한 불량제품이 생산됐는지 각종 불량명세와 제품의 두께 등을 앞 공정인 생산공정에 피드백해주어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개발 Part도 합판과 MDF로 나뉘며 품질 향상, 공정 개선, 신제품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생산공정에서 생산할 제품이 균일하고 안정적인 물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접착제를 개발 및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효율적인 생산조건 제시, 생산공정 개선 등 생산공정의 참모 역할을 수행합니다. 거래처의 클레임, 불량품 생산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피드백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박람회, 세미나, 학회, 심포지엄에 참관하여 목재시장, 건축, 건설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 Q2
    (품질/개발)팀 멤버로서 선앤엘 다니는 것,
    재미있나요? 그 이유는 뭔가요?
    우리 회사는 사람이 재미있습니다.

    회사도 사람이 사는 공간입니다. 사무직, 생산직 할 것 없이 비슷한 연령대도 있고, 삼촌뻘, 부모님뻘도 있습니다. 같이 업무를 하거나 야구, 풋살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져 같이 밥이나 술도 한잔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 팀은 생산직 분들과의 협조와 협업이 필수적인데요. 대부분의 생산직 분들은 사무직인 저희에게 대립각을 세우신다거나, 저희가 업무적으로 생산 현장에 방문하는 것을 기피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카나 아들로 생각해주시며 달갑게 여겨주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이런 분위기가 업무적으로든 업무 외적으로든 정말 좋아요. 그래서 가끔은 현장에 갈 때 기분이 좋습니다. ^ㅡ^

Q3
이 직무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해요?
“오~ 좋은데?” 이 한마디를 들을 때입니다.

모든 Lab 실험은 가설에서 시작됩니다. 여러 가지 실험 계획을 세우고, 결과가 나왔을 때! “오~ 괜찮은데?” 이 말이 나오면 생산에 적용해 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결과를 토대로 생산팀과 논의해보면 “오~ 해볼 만한데?” 이 한마디에 더욱 성공하고 싶은 강한 의지가 생깁니다. 마지막 생산시험에서 “오~ 좋은데?” 이 말을 들을 때가 가장 기분이 좋고, 개발업무에 대한 가장 큰 매력을 느낍니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생산에 적용되면 가장 뿌듯함을 느낍니다. 희망이라는 단어에 동기부여가 되고, 실패도 있겠지만 실패 속에서도 성공해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마침내 성공했을 때, 개발 업무 담당자로서 가장 큰 성취감을 얻습니다. 이 맛에 하는 것 같습니다.

  • Q4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게 있을까요?
    “아이디어” 자체가 개발 업무의 출발점,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구로 치면 선발투수입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관찰력과 사고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것을 개발하기 위해서 먼저 현 상황, 기존의 과정, 공정, 검색 등 면밀히 관찰하고 검토해야 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마치 알고리즘 같은 이러한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가 창출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지(접착제) 제조, Lab 보드 제조, 물성 시험, 공정 숙지 등은 미리 알면 좋지만 입사하고 나서 배워도 상관없는, 누구나 배우면 할 수 있는 역량입니다. 그러나 관찰력과 사고력은 개인의 고유 역량이면서 가장 중요한 역량입니다. 따라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세밀한 관찰력, 풍부한 사고력을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 Q5
    일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가치관이 있을까요?
    “혼자 하는 일은 없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어느 팀이든 똑같을 거로 생각합니다. 내가 아무리 새로운 접착제를 개발하고 실험 결과가 좋아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생산시험을 하기 위한 다른 팀들의 협조가 중요하며 협조를 받아내기 위한 의사소통 능력도 아주 중요합니다. 개발업무의 전문용어나 메커니즘이 다른 팀이나 생산직 분들에게는 매우 생소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자기 업무가 아니면 모르는 게 당연하고, 누구나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조부모님께 새로운 전자기기에 관해서 설명할 때 비유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면서 쉽게 설명해드려야 합니다. 하물며 저 같은 경우도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새로 살 때 관련 제품, 용어, 기능을 잘 알지 못하기에 쉽게 설명해주지 않으면 못 알아들을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쉽게 설명하면서 어떠한 공정을 거칠지, 어떠한 작업을 할지, 담당자는 누구를 배치할지 등 하나라도 틀어지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6
입사 전 상상했던 것과 입사 후 직접 겪은 선앤엘, 무엇이 같고 또 다른가요?
입사 전에는 대학원 생활을 했었습니다. 입사하고 보니 “내가 우물 안의 개구리였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같은 개발, 실험 업무라도 학교와 회사는 규모나 방식이 매우 달랐습니다. 학교는 학문적으로 연구를 한다면, 회사는 생산에 적용할 수 있고 이익과 실적을 쌓을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Lab 실험과 생산시험은 정말 많이 달랐습니다. Lab 실험에서는 결과가 좋았는데 생산시험에서는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고, 그에 따른 불량이 발생하면 회사의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부담도 컸습니다.

또, 생산시험을 할 때는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생산에 관련된 모든 공정을 숙지하고 고려하여 계획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변수 발생 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듯 우리 회사에는 “멘토링 제도”가 있기에 금방 적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7
가장 좋아하는 선앤엘의 문화는 어떤 것인가요?
여러 문화가 있지만 “동호회”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야구, 풋살, 헬스, 등산 등 여러 동호회가 있는데 제가 동호회를 가장 먼저 떠올린 이유는 재미와 적응 때문입니다. 저는 원래 야구랑 풋살을 좋아해서 신입 때부터 동호회 활동을 했습니다. 매주 연습이나 경기하면서 여러 팀의 차장님, 과장님, 대리님들과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업무 수행에 있어서 많은 도움과 협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개발 업무에 있어서 생산팀과 생산직 분들의 협조가 필수이기에 신입일 때의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었습니다. 꼭 개발 업무가 아니더라도 이는 모든 신입사원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 업무 적응 및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멘토링 제도”, 우리의 소중한 칼퇴근을 지켜주는 “PC-Time Keeper”가 있습니다. 이것은 퇴근 시간 후에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프로그램으로 연장신청을 하려면 반드시 승인이 필요하고 기록에 다 남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 Q8
    선앤엘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제가 개발한 접착제, 그 접착제로 생산한 제품! 신제품! 우리 회사의 모든 제품이 제가 개발한 것으로 구성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다음으로 개발한 제품이 동종업계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2차 목표입니다. 요즘 리모델링,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데, 바닥재나 목공시공, 가구 등 인테리어 업계나 시공 작업자들 입에서 역시 “선앤엘께 최고지”, “선앤엘께 재질도 좋고 제일 잘 나갑니다” 이런 말을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개발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리더란 없는 길을 찾아서 길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으로는 우리 회사 제품의 품질,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 Q9
    내가 생각하는 선앤엘은?
    #해시태그로 표현해주세요
    #지지않는태양 #정점 #근본 #자부심
    #윤리경영 #국내유일 #합판 #MDF #제재

Q10
끝으로 함께 일하게 될 미래의 동료들 (취업준비생)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어느 회사든, 부서든, 팀이든 다 비슷합니다.

첫째, 취업을 위해 전공 지식, 회사 및 업계정보 등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느냐. 둘째,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자신이 무엇을 표현하려고 하는지, 논리적으로 조리 있게 말하느냐.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듯 통찰력, 사고력을 많이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우리 업무뿐만 아니라 모든 업무나 일상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앱만 봐도 그 회사의 정보나 평판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서나 팀별로 업무, 업무 강도, 분위기가 매우 다르고 인터넷상의 허무맹랑한 낭설과 달리 야구, 풋살 등 다 같이 어울려 친목 도모도 많이 합니다. 업무가 관련 있거나 엮인 사람들끼리는 서로서로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도 합니다. 자극적이고 허무맹랑한 정보만 보고 두려워하는 것은 비행기 사고가 무서워 해외여행을 못 가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준생 여러분 파이팅 입니다~!